지난해 공적자금 회수율(11월말 기준)이 전년보다 1.5%포인트 늘어난 56.9%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 45.3% 를 기록했던 공적자금 회수율이 2006년 4.9%포인트 늘어난 50.2%를 기록한 후, 2007년에는 전년보다 3.2%포인트 늘어난 53.4%, 2008년 2.0%포인트 증가한 55.4%, 2009년 1.5%포인트 증가한 56.9%로 조사됐다.
2009년 11월 중에는 공적자금 1에서 우리금융지주 주식 7%를 매각한 대금 등 총 1조619억원을 회수했으며, 공적자금 2인 구조조정자금에서 2495억원을 회수했다. 구조조정자금은 주로 부실채권을 매각하면서 회수했다.
기관별 회수 현황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출자금을 18조4000억원 회수했으며, 파산배당으로 18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자산관리공사는 개별매각과 법원경매 등으로 13조1000억원을, 대우채권 변제를 통해 10조1000억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