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정음과 개그맨 유세윤 등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다시금 신종플루 비상이 걸렸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건방진 도사로 활약 중인 유세윤은 지난 24일 자택에서 심한 고열과 탈진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신종플루 판정을 받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세윤은 현재 MBC '황금어장', KBS '개그스타', SBS '퀴즈 육감대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코하우스', E!TV '아이돌 막내 반란시대(막반시)', tvN '더 팬' 등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당분간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세윤 소속사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스케줄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사와 스케줄을 합의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근 23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리며 CF 퀸으로 등극한 탤런트 황정음도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스케줄에 비상이 걸렸다.
황정음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최근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 측의 권유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다 "며 "오늘 병원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완치될 때까지 일주일정도 기간을 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회복되면 바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정진단으로 촬영 진행이 불가능해진 '지붕킥'은 다음주 5회분을 '지붕킥 스페셜' 방송으로 꾸미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