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수도권 전세가격 다시 오름세

입력 2010-0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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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 신도시ㆍ수도권 하락세

새아파트 입주로 전세물량이 여유가 있던 고양, 과천, 남양주, 의왕 등의 전세가격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락세를 보이던 수도권 전세시장의 오름세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매매시장은 서울(0.03%)이 소폭 상승했을뿐 신도시(-0.02%)와 수도권(-0.01%)은 여전히 하락세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서초구(0.17%), 강남구(0.06%), 송파구(0.04%), 광진구(0.03%), 영등포구(0.02%), 강동구(0.02%), 도봉구(0.02%) 등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0.03%), 관악구(-0.02%), 구로구(-0.01%), 중랑구(-0.01%)는 하락했다. 특히 노원은 기존에 나와있던 매물이 거래도 안 되고 매물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신도시는 분당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평촌(-0.05%), 산본(-0.04%), 일산(-0.03%)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용인(-0.08%), 양주(-0.07%), 의정부(-0.05%), 수원(-0.02%), 남양주(-0.01%) 등이 하락했다. 용인은 대형 면적이 집중된 보정동, 상현동 중심으로 매수 문의도 찾아보기 어렵고 거래도 힘들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과천(0.13%), 의왕(0.04%), 안산(0.03%), 오산(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과천은 강남발 재건축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0.15%) ▲수도권(0.07%) ▲신도시(0.0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를 제외하고 지난 주보다 전세변동률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일부 포착되는 등 학군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은 학군 수요가 상당부분 마무리 된 모습이다. 또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으려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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