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10조원대 투자예고...수혜종목은

입력 2010-01-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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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LCD 장비업체 수혜예상

국내기업 최초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100조-10조' 클럽에 가입한 삼성전자가 올해 10조원대 투자를 예고해 관련수혜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8조 5000억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던 계획에서 벗어나 반도체 부문 추가 투자가 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금만 10조원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장비업체, LCD 장비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수혜주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혜종목은 아토,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아토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PE CVD 장비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고객 시설 투자 증가, 장비 국산화, 자회사 실적 및 상장 모멘텀, 저평가된 주가 등의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 월 이후에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가 발주하고있는 PE CVD 장비에서 아토가 진입해 있는 공정에서는 100%의 점유율로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업체로 케이씨텍,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아이피에스, 아토 등과 부품주인 테크노세미켐 등이 수혜를 볼 것 ”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국내 비중이 적기 때문에 수혜가 적지만 LCD 장비업체들은 국산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이 둘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연구원은 또 “동사들의 주가는 작년 연말부터 삼성전자의 수혜주들로 언급돼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조정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LED업체로 서울반도체, 신화인터텍을, LCD업체로 한솔LCD를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또한, 삼성 그룹내에서는 휴대폰 부품업체로 삼성SDI를, 삼성전기를 통해 LED를 납품하는 삼성이미징을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이전에는 테마를 보고 움직였다면 이제는 눈에 보이는 실적 수준에 따라 주가 움직일 것”이라면서 “향후 가시화되는 모습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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