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에 중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선방한 반면 일본 증시는 2% 이상 급락해 1만200선이 재차 무너졌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9일 현재 전일보다 0.16%(4.85p) 떨어진 2989.29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는 242.63으로 2.43%(6.05p) 급락했으나 심천B지수는 592.41로 0.53%(3.13p) 반등했다.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3025까지 치솟는 등 3000선 탈환 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장 후반 유동성 긴축과 신주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이 줄다 결국 약세로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08%(216.25p) 급락해 1만198.04를 기록했다.
전일 1.5% 급반등한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1만300선까지 밀려나면서 출발했다. 여기에 달러 약세로 엔화가 강세를 띄면서 전일 실적 발표 효과로 상승했던 수출관련주들이 다시 하락해 지수 급락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