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선호·황우슬혜, 네티즌 질타

입력 2010-01-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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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글즈
MBC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이하 '우결')의 이선호·황우슬혜 커플이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30일 방송된 '우결'에서 황우슬혜·이선호 커플은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커플 패션화보를 촬영했다. 촬영 현장에서 이선호가 황우슬혜에게 했던 말들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섹시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황우슬혜가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선호는 "어디가 파여? 가릴 데 다 가렸는데"라고 얘기했다. 이 말을 들은 그녀는 촬영 내내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이선호는 황우슬혜에게 "날 덮치려고 내 쪽으로 올라오면 돼, 컴온 베이비"라고 말해 황우슬혜를 당황케 했다. 이 말은 욕조 신에서 흘러나왔고 이선호가 계속 자극적인 말을 하자 황우슬혜는 그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

황우슬혜의 불편함을 없애주기 위해 이선호가 했던 언행들이 네티즌들을 자극하며 역효과를 낳았다. 누리꾼들은 "방송이지만 대사 자체가 너무 선정적이다", "이선호가 외국에서 살았지만 너무 개방적인거 아니냐"라는 의견 남기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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