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도 아파트식 관리서비스 제공

입력 2010-0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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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피하우스 센터 개소

일반 단독주택에 아파트와 같은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하우스'가 처음 선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일 11시 전북 전주시 인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단독주택 관리사무소인 해피하우스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지난해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전북 전주시, 서울 마포구, 대구 서구 등 3곳의 시범사업지역 중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전주 해피하우스 센터에는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 인력 8명이 상주하면서 인후2동 백제로 부근 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추진중인 뉴 하우징 운동의 핵심사업인 해피하우스는 기존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리비용 절감 등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해피하우스에서는 해당 지역 주택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80% 이내에서 무상지원하며, 누수·동파·누전·배관막힘·가스유출 등 긴급한 하자에 대해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긴급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피하우스 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아파트에 비해 거주 편의성이 떨어지는 단독·다가구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관리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단독주택지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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