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롯데에 매출ㆍ영업익 모두 '추월'

입력 2010-02-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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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출 12조7358억원 · 영업익 9193억600만원 기록

신세계가 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롯데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한 신세계의 2009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총 매출 12조7358억원, 매출 10조1600억원, 영업이익 919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지난달 28일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은 총매출 12조167억원, 영업이익 8785억원을 기록해 신세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가 롯데쇼핑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좋았던 것은 롯데쇼핑이 상장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처음. 2007년과 2008년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롯데쇼핑이, 총 매출은 신세계가 늘 앞선 상황으로 전개됐지만 올해 영업이익 마저 신세계가 롯데쇼핑을 추월했다.

하지만 신세계가 롯데와의 경쟁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고 보기는 한계가 있다. 우선 지난달 28일 발표된 롯데쇼핑 경영실적에는 별도법인인 롯데미도파와 롯데역사(롯데 영등포점, 대구점)의 경영실적이 제외됐다.

롯데 영등포점의 경우 국내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기록해 세 점포의 실적이 합산될 경우 신세계가 롯데를 완벽하게 추월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또한 당기순이익에서도 신세계는 롯데쇼핑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는 지난해 5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롯데쇼핑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721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측은 "지난해 백화점과 마트부문 모두 신규 점포들의 매출 호조와 전 점포의 고른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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