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31일(이하 현지시간)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팀의 3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에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을 3-1로 격파했다.
9개월 만에 같은 팀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결과로 볼 때 그는 이제 아스널 킬러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지성은 경기 후 구단 공식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1위 첼시를 따라잡고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최근 같은 리그에서 시즌 5호 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볼튼)과 리그1(프랑스 리그)에서 9호 골을 넣은 박주영(AS 모나코)에 이어 유럽파 골 릴레이에 가담하게 됐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6일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2호 골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