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스프레드의 급락이 발생하지 않는 한 LG화학은 분기 최소 3500억~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 주가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하반기는 대형 이차전지에 대한 납품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석유화학의 방향성 가시화와 맞물려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석유화학 경기가 2010년 단기 저점 이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추가되는 신규 성장 사업의 구체화는 LG화학의 주가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켜줄 것"이라며 "석유화학 시황이 3월에 단기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 있으나 이후 조정은 매수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하며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이 성정성과 안정성이 담보되는 유일한 주식이라는 점에서 20만원 수준을 저점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