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화보
'미녀들의 수다 2'에 출연중인 일본인 아키바 리에(23)가 독도 관련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달 12일 발간된 국내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키바 리에는 한국의 정치와 사회, 문화 등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리에는 "사실 1945년 8월15일에 끝난 전쟁이 한국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한국에 와서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리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사람들이 자신에게 독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볼 때마다 거꾸로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반문한다고 했다. 그녀는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만 갖고 말하는 게 아니냐는 뜻으로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에는 독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봤다며 "한국이 먼저 찾았더라고요. 그런데 독도가 어느 나라 소유인지 잘 모르겠어요. 먼저 찾은 건 한국인인데 이름을 지은 건 일본사람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제기했다.
독도의 이름을 지은 것이 일본이라는 리에의 발언에 한국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에 "당신이야 말로 잘 알고 얘기하는 것이냐", "한국에서 유학고 있는 일본인이라면 좀 더 신중해야 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좋지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리에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CF,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