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휘어지는 백라이트(Backlight) 개발 성공

입력 2010-0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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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은 인쇄전자를 통해 휘어지는 백라이트(Backlight)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1일자로 특허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금번 인쇄전자를 통해 TV나 모니터의 주요 부품인 백라이트 패널의 부피와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Flexible한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사용중인 직하방식의 LED 백라이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광판과 PCB (Printed Circuit Board) 혹은 고가의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가 필요한 데, 하이쎌에서는 인쇄전자 방법을 통해서 공해 유발 물질을 발생하는 PCB를 쓰지 않고서도 백라이트를 구현했다.

또 PCB와 도광판이 차지하는 두께와 무게를 80%이상 줄였기 때문에 지금의 LED-TV두께가 향후 30%이상 줄어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하이쎌 신사업팀장인 성환길 이사는 "이번 특허출원의 핵심은 휘어지는 TV를 만들기 위한 기초 단계”라며, “LED 백라이트에서 도광판과 PCB라는 핵심 부품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LED 칩셋과 전도성 잉크만으로도 백라이트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제조 원가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사의 윤종선 대표는 "광학시트에 인쇄하는 기술에 관한 한, 하이쎌이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1등이었으나, 인쇄전자 시장에서도 우리의 기술력이 점차 돋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중에 인쇄전자를 통한 無도광판 無PCB LED 백라이트를 시중에 내놓을 계획인데, 이는 백라이트 역사를 다시 쓰는 혁명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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