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미소금융재단은 충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충주시 금릉동 소재 충주시청 6층에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미소금융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는 이 날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김호복 충주시장, 류호담 충주시의회의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하나금융그룹 회장 겸직)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충주지부는 연간 대출 목표액을 미소금융 지역재단 평균액보다 약간 높은 5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무등록 사업자에게 500만원씩의 자금을 지원할 경우 이 지역에서 약 100여 영세 자영업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규모다.
신용등급은 7~10등급의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 및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며, 주요 상품으로는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창업임차 및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무등록사업자 지원자금 대출 등이다.
대출한도는 상품별 500만원~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2.0%~4.5%이다.
현재 미소금융재단은 기업권 재단 8개소, 중앙재단 8개소, 은행 재단 5개소 등 모두 전국에 21개소가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하나미소금융 관계자는 "은행권 재단 중 충주지역에 처음으로 지부를 개소해 충주시와 충청 북부권 지역까지 소규모 영세업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서민생활안정 및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미소금융재단은 하나은행이 금융소외계층의 자활, 자립지원을 위해 작년 12월 21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