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아이티’ 돕기 위한 손길이 늘면서 모바일 선물인 ‘기프티콘’을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와 SK텔레콤은 국제구호 개발 기구월드비전과 제휴를 통해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아이티 긴급 구호 후원금 모금 기프티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격대는 2000천~3만원이며 후원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후원 품목 기프티콘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해당 품목이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에 전달된다.
후원자에게는 지진희, 한예슬, 김혜자, 한혜진, 박상원 등 월드비전 홍보대사 사진이 담긴 ‘기프티콘-행복 증서’를 모바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기프티콘은 기프티콘 홈페이지(gifticon.nate.com)와 모바일 인터넷(휴대폰에서 7733+무선인터넷 접속버튼 Nate/Ez-i/Show)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은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된다.
SK마케팅앤컴퍼니 모바일 사업부 정기원 사업부장은 “기프티콘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국민의 온정과 사랑이 고통으로 울부짖는 아이티에 전달됐으면 한다”며 “특히 이번에 펼쳐지는 세계 최초 모바일 기부가 기부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프티콘 프로모션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프티콘(gifticon.nate.com) 및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마케팅앤컴퍼니와 SK텔레콤은 지난해 말에도 SK주식회사와 함께 ‘김연아 모바일 크리스마스 씰’ 기프티콘을 통해 조성한 2000만원을 대한 결핵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