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지난 28일 개봉된 영화 ‘식객:김치전쟁’ 이 진한 모성애를 앞세워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식객:김치전쟁에는 고개를 돌리면 언제나 만날 듯 한 다양한 우리 ‘어머니’ 들의 모습이 등장,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는 것.
먼저 살인용의자로 수배중인 아들과 늘 그런 아들을 걱정하며 기다리는 엄마로 ‘여상(성지루 분)’과 ‘여상母(김영옥 분)’ 모자콤비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할미넴 열풍’ 을 불러일으키며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이끌고 있는 김영옥은 아들을 위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최상급의 ‘대게’를 통해 가장 좋은 재료로 손수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보희(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장은(김정은 분)’의 친모이자 ‘성찬(진구 분)’의 수양어머니로 평생 춘양각을 지켜온 늘 한결 같은 엄마로 열연을 펼친 ‘수향(이보희 분)’은 둘의 김치 대결에 구심점을 제공하지만 마지막 장은의 눈물이 폭발하는 장면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짧지만 강렬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는 ‘성찬母(추자현 분)’ 는 자신의 장애 탓에 아들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자괴감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수향에게 맡겨야만 하는 비통함을 그대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