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월 들어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5.90포인트(0.68%) 상승한 5283.3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55.18포인트(0.97%) 오른 5709.66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50.12포인트(1.31%) 상승한 3812.1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증시는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으며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호주의 금리동결 소식과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 광산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호주 중앙은행이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한 것이 광산업종에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리오틴톤의 경우 3.3%, 앵글로 아메리칸 역시 3% 넘게 올랐다. 이외에도 안토파가스타, BHP 빌리튼,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 엑스트라타 주가도 2.8~4.7%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 전날에 이어 상승랠리를 이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