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일반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5302억원으로 지난해 1월 7조5707억원 대비 53.4% 감소했고, 전월(6조 668억원) 대비 41.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시장을 주도한 자산유동화채권이 전월 3조1661억원 발행에서 4484억원으로 무려 85.8% 감소했다.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지난해 12월 3조1178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월에도 1조437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7523억원 ▲옵션부사채 20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88억원 ▲전환사채 307억원 ▲자산유동화채 4484억원 등이었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585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5941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250억원 ▲기타 326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제철이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3000억원), LG생활건강(3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438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69.1%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월 금융회사채 발행은 3조2534억원을 기록했다.
1월 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2534억원이며 상환금액 6조491억원으로 2조7957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은행들의 경우 3조3260억원을 순상환함으로써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