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3일 오전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담은 ‘도약 2015! 1등 공항철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10·10·10+2h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도약 2015! 1등 공항철도’는 코레일공항철도가 도심과 공항,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허브 레일(Hub Rail)’ 역할 수행을 위해 고객감동과 체질혁신 등 2015년에 운영흑자기반조성 등 1등 공항철도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공항철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 방향 및 10대 전사전략인 'Ten·Ten·Ten+2h'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 10배 증가로 운영흑자 달성해 자립경영 실현(국가만족) ▲공항에서 지방까지 열차 갈아타지 않고 바로 여행하는 생활문화공간 10배 증가(국민만족) ▲핵심인재 역량 10배 증대(직원만족) ▲KTX 운행으로 인천공항에서 전국을 2시간대 연결 등이다.
공항철도 노선에는 KTX, EMU열차(준고속 전동차) 운행을 비롯해 김포 경전철 및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 영종-청라 등 주변 신도시 조성,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환승,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도약 2015! 1등 공항철도’ 비전선포를 계기로 철도운송을 중심으로 한 다원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인천공항과 전국, 국내와 해외를 잇는 허브철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정립한 비전은 민간의 수익성에 공기업의 공익성을 접목, 수익극대화로 국민 부담을 덜어줘 사랑받는 국민철도를 거듭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