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2월 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4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애니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2.1' 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첫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국내용 안드로이드 전용 UI를 탑재해 일반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도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SNS, 날씨/뉴스 등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SKT의 'T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초고화질의 3.7인치 WVGA(800×480) 아몰레드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HD(720p)급 동영상녹화/재생,MPEG4, 디빅스(Divx) 등 고화질 동영상 포맷 지원, 일반 이어폰 사용이 가능한 3.5파이 이어폰 잭 등도 장점이다.
애플리케이션 전용 800MHz 초고속 CPU를 탑재해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하고 안드로이드폰 답게 G메일, 구글맵, 구글검색 등 구글의 다양한 웹서비스도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공개된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영상통화가 되는 점 그리고 소비자 사용 편의성, 하드웨어 등 다양한 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과도 속도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날 공개한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