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쳐
탤런트 이혜은이 임신 7개월 째 유산해야 했던 아픈 심경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이혜은은 지난 가을 태어날 예정이었던 둘째를 안타깝게 유산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은은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더 이상 성장을 멈췄다'며 '더이상 태아가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혜은은 "그 당시에도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잃고 나서가 후유증이 더 컸다"며 "모든 과정은 폭풍처럼 지나갔는데 애만 없었다. 모유는 나오고..."라며 아이를 가슴에 묻은 심경을 얘기했다.
또 이혜은은 "태아의 성별이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남편도 많이 서운해 했다"며 "아이가 세상과 만나기 싫다는데 어쩌겠냐…"며 형실을 받아들이는 들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혜은은 2002년 웨딩마치를 올리고 결혼 6년만인 지난 2008년 4월 아들 현서군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