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매출 3.8조ㆍ영업익 2619억... 매출 전년비 9.8% ↑

입력 2010-02-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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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4조 돌파 전망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3조8387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 당기순이익 2677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2008년 대비 9.8%의 매출이 늘어난 3조83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재식품 부문에서는 가정용 베이킹 제품인 프리믹스(pre-mix) 시장의 확대등 기능성 소재식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또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대행을 하면서 판매대행효과로 약 1000억원이 매출액에 포함되어 매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두부, 콩나물 등 콩제품 류가 전년에 비해 20%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계란과 프레시안 브랜드의 호조로 육가공 부문 매출도 17%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신(新)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활약도 계속됐다.

핵산가격이 연중 강세를 보이고, 브라질 법인의 외환관련 손익이 늘면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해 해외 바이오 계열사 들의 연간 누계 지분법 이익이 79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635억원이나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원당가 급등세 등 매출원가 상승에 의한 부담, 제약부문의 재고자산 건전화를 위한 유통재고 축소 작업, 경기 침체에 따른 건강제품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이익률이 둔화됐다"며 "이런 현상이 영업이익률에도 영향을 미쳐 2009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71%p 감소한 6.8%에 그쳤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올해에는 4조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업계 최초로 4조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선식품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소재식품 및 사료 부문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6%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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