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브레이크 결함 27만대 리콜

입력 2010-02-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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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하기 직전 제동력 감소해, 하이브리드의 원초적 문제일 가능성 커

니혼게자이 신문을 포함한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가 4일(현지시간),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27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토요타측은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차가 정차하기 직전, 즉 엔진에서 전기모터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제동장치 역시 유압식에서 전자식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제동력 감소가 느껴질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전자가 제동 페달을 계속 밟고 있으면 제동장치가 작동한다고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토요타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결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은 지난해부터 프리우스가 울퉁불퉁한 도로를 주행할 때 제동장치가 순간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제보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같은 결함이 발견된 리콜대상은 일본과 미국 등에 팔린 프리우스 27만 대다. 아직 구체적인 리콜방법과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은 전체 하이브리드 카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속도를 줄이는 동안 브레이크가 유압식에서 전기모터식으로 바뀌는 원리는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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