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글로벌 악재에 2월 들어 첫 하락...497.37P

입력 2010-0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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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들어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던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증시의 악재 속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86포인트(3.64%) 하락한 497.37을 기록하며 닷새만에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주간 상승률 마이너스는 물론 500선 마저도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악재로 하락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 큰 조정을 받으며 개장초 4%까지 폭락했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이끌었지만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나서면서 낙폭을 축소, 3%대로 방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20억원, 57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야기했다. 개인은 24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급락장에서 개인들의 매수는 최근 악재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이자 악재에 대한 내성과 학습효과 때문일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인터넷 업종은 5%넘게 급락했으며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IT부품, 기계 장비,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은 4% 이상 빠졌다.

지수 약세에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일제히 떨어졌다. 시총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는 7% 넘게 하락했으며 차바이오앤,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동국S&C, 포스데이타, 소디프신소재는 3~6% 떨어져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급락장에서도 이날 신규 상장된 중국 기업 차이나하오란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날에 이어 쎄라텍 등 전자파 관련주가 토요타 자동차발 호재 덕에 급락장 속에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 13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더한 855개 종목이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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