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안전자산 선호 뚜렷 금리 하락..국고3년 4.22%(-4bp)

입력 2010-02-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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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미 국채 강세와 증시 폭락 등 글로벌 시장의 안전자산선호로 인해 금리가 하락했다.

그러나 입찰부담으로 강세가 제한됐고, 통안채 매물이 증가하면서 국고 3년 지표물도 4.20% 하향 돌파가 어렵게 되자 금리 하락 폭은 오후들어 다소 제한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하락한 4.22%, 국고 5년은 5bp 하락한 4.79%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1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하락한 5.32%, 20년물은 4bp 하락한 5.46%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21%, 2년물은 3bp 상승한 4.1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10bp랠리 및 미 증시 -2.5% 폭락 영향으로 시초가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9틱 급등한 110.07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 고점(110.14)부근이고, 통당 매물이 급증하며 단기물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고 3년물도 4.20%에서 강세가 제한되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99까지 밀렸다.

점심시간 중 코스피지수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개인 및 증권사의 매도로 다시 110.00으로 하락했다.

오후 들어 증권사의 대량 전매도가 유입되며 109.98까지 하락하며 저점을 갱신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04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증권사 및 보험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다시 110.00까지 반락 후 110.02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1틱 상승한 109.99로 마감했다.

삼성증권 현재훈 연구원은 “당분간 금리가 올라갈 여지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 주 금통위 역시 금리 동결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표들이 다소 꺾이는 양상이라 한국은행의 입지가 위축됐다는 것.

현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다소 부담 요인이긴 하지만 단기물도 여유도 생겼고, 장기물도 가격 메리트 있어 금리 하락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2946계약, 개인 447계약, 자산운용 719계약, 연기금 25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1533계약, 보험 2097계약, 증권선물 778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6307계약을 기록해 전일에 비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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