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회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입력 2010-02-05 18:51 수정 2010-02-0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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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제일(人材第一)'. 호암의 경영철학이 2010년 최첨단 디스플레이인 LED TV를 통해 되살아났다.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장에 설치된 LED TV를 통해 호암의 경영철학인 '인재제일'이 선명히 보인다.
5일 호암 이병철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1층 로비에는 호암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사진과 어록들이 LED TV를 통해 디스플레이 됐다.

기념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국내 주요 그룹 회장 등 500여명의 초청 인사들은 호암의 사진과 어록들이 삼성전자가 만든 LED TV로 구현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20여대의 전시된 LED TV에서는 고 이병철 회장이 70년대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며, 합섬 구미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등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는 사진을 비롯해 서예를 즐기는 모습과 같은 호암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3~5초 단위로 지나간다.

기념식장을 찾은 재계의 주요 인사들도 호암의 옛 모습을 선명한 LED TV에서 보고 이색적인 전시에 호평을 내놓았다. 이날 박용현 두산 회장은 "(디스플레이의 아이템이) 좋았다"고 말했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0인치와 46인치 LED TV를 전시회장에 설치 한 것"이라며 "이전부터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많이 전시했던 경험을 되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초슬림의 벽을 한 단계 더 뛰어넘은 '니들 슬림(Needle Slim)' 제품, 트루 240Hz 기술로 잔상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어드밴스 240Hz 제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3D 디스플레이 제품 등 LCD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고 이병철 회장의 사진과 어록 전시는 오는 9일까지 170여평 규모의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계속된다.

▲삼성그룹은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호암백년,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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