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통신매장도 편의점이나 찜질방과 같은 24시간 운영체제가 도입되면서 이통사간 영업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고객감동을 위한 olleh 경영 일환으로 8일부터 통신업계 최초 24시간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신 매장은 전산시스템 운영시간에 맞춰 영업을 했기 때문에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는데 시간적 제약과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24시간 매장이 운영됨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단말 개통예약, 요금수납, 청구ㆍ수미납 정보조회, 분실 신고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 활용도와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개통업무는 번호이동 등 타 사업자와 전산시스템 연동문제로 인해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오픈하는 1호점인 종로프라자(종로구 관철동 6-3 규당BD 1층) 류중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매장을 연다는 자부심을 갖고 olleh kt 다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4시간 매장은 지하철 역세권과 오피스타운, 학원, 음식점이 밀집된 종각역 부근에 1호점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 호응도를 반영,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통신업계 최초 24시간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신속하고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