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LG패션에 대해 실적 측면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기적으로 하단에 가깝다”고 전했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소비는 양호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심리나 의류소비CSI가 100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패션은 여성복 신규 런칭 효과의 본격화로 4분기 양호한 실적 시현이 예상되고 있고, 1월 대규모 세일 및 이상 한파(寒波)에 따른 매출 증대와 전년도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측면에 의한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고용지표 및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주가의 강한 반등은 무리가 있지만 시장 조정기 실적 및 방어주 관점에서 접근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