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8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2002년에 설립된 미래나노텍은 LCD용 광학필름과 원재료인 레진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2005년부터 삼성전자에 마이크로렌즈 타입의 복합시트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2007년 하반기에는 3M이 독주해오던 프리즘필름 시장까지 잠식해 매출액이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도 LCD-TV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광학필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재귀반사필름, ITO용 하드코팅필름, NF-Sheet 등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액도 올해 400억원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0%이상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영업이익률도 12%선을 유지할 것"이라며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이 7.6배 수준으로 높지 않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비교적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LED TV용 도광판, ITO 대체필름 등의 신규사업이 가시화 될 경우 좀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