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일밤 '단비'에서 눈물 흘려

입력 2010-02-08 08:57 수정 2010-02-0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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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탤런트 이지아가 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단비'에 출연한 이지아는 팀원들과 함께 단비 우물 2호를 파기 위해 캄보디아로 날아갔다.

단비 팀은 그곳 주민들이 우기로 인해 4개월 동안 마을이 물바다가 돼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한 광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지아는 허리가 휜 아이를 보며 "나도 척추측만증(척추가 심하게 굽은 질병)이 있다.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픈데 아이는 얼마나 아플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깨끗한 물이 없어 오염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위장병과 피부병, 두통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단비 팀은 예상시간보다 5시간이나 넘긴 작업 끝에 아프리카 잠비아에 이어 2번째로 캄보디아 우물 만들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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