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수익률]글로벌 악재에 수익률 급락

입력 2010-0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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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규제 소식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인한 긴축우려, 게다가 그리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급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76%, 1.29% 하락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보다 0.04%포인트 낮은 -1.87%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81%, 0.30% 하락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0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2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펀드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투자 업종별 비중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코스닥과 운수장비업종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 역시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직전주 1위를 차지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가 2.59%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위기가 길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예상치를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일주일간 2.20% 상승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7.38%, 3.07%씩 오르며 펀드성과를 견인했다.

반면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에 5.39% 하락했다. IT업종 약세에 삼성 그룹주 펀드들 역시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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