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지난해 영업이익 151억 '사상최대'

입력 2010-02-08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486억 전년比 3%↑, 주당 200원 현금배당 실시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컴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 5%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31%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14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한컴은 주력사업인 패키지 소프트웨어(SW)가 꾸준히 성장했고, 오픈소스 솔루션 부문과 모바일 오피스인 씽크프리 등 신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한컴의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은 383억원(79%), ▲오픈소스 솔루션 부문은 80억원(16%), ▲신규 사업 및 해외사업 부문은 18억원(4%), ▲ 기타 6억원(1%) 등으로 나타났다.

한컴 관계자는 "경영권 인수 이후 안정된 사업 기반에서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로 재편하는 동시에, 핵심역량인 오피스 분야의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컴은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신제품 오피스SW인 '한컴오피스 2010'을 출시해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씽크프리'를 앞세워 모바일기기, 스마트폰, 스마트북 등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컴 김영익 대표는 "주력사업인 패키지SW 사업군을 비롯해 전 사업군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게 되었다"며 "'한컴오피스 2010' 출시 등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글과컴퓨터의 2010년에도 이같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원 기준 40%에 해당하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컴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4,000
    • +3.67%
    • 이더리움
    • 5,091,000
    • +9.41%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5.25%
    • 리플
    • 2,044
    • +4.61%
    • 솔라나
    • 335,900
    • +4.22%
    • 에이다
    • 1,400
    • +4.87%
    • 이오스
    • 1,151
    • +3.79%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5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4.61%
    • 체인링크
    • 26,080
    • +7.99%
    • 샌드박스
    • 860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