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애인과 불륜 의심해 전기고문 감행

입력 2010-0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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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여자친구와 불륜 관계를 의심한 나머지 한 남자가 불륜 대상자를 전기고문과 폭행을 가해 경찰에 구속됐다.

8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자신의 애인과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40대 남성을 전기로 고문하고 둔기로 때린 혐의로 홍모(5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께 서울 중화동 A(41) 씨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연인과 몰래 만난 것을 추궁하며 A씨를 밧줄로 의자에 묶어 전극테스트기를 양손 손톱에 부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고 둔기로 머리 등을 때려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7년 전 인터넷 게임동호회에서 만난 사이이며 간판 업에 종사했던 홍 씨가 간판 제작에 사용하는 전극테스트기로 A 씨의 몸에 전류를 흐르게 해 심한 고통을 가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전기고문을 가하기 전에 A 씨가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주방용 랩으로 입과 얼굴을 감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홍 씨는 자신의 애인과 삼자대면을 하러 가자며 잠시 틈을 준 사이 A씨가 2층 주인집으로 도망가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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