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민, 예전만큼 쉽지 않다

입력 2010-02-08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주 이민을 꿈꿔온 사람들이 난항에 부딪혔다.

8일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호주 정부의 조치로 한국인들이 집중적인 피해 대상이 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음을 파악하고 현지 공관에 정확한 사실관계와 우리 국민의 비자신청 현황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조치가 아니라면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호주 연방정부 이민시민부는 비숙련 단순기술자들에 대한 영주권 발급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 2007년 9월 1일 이전 대학에서의 전공 등을 토대로 독립기술이민을 신청한 2만 명에 대해 8일자로 비자심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들 대부분은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호주 사설직업학교의 요리, 미용 등의 과정에 등록한 한국 유학생들로서 향후 호주 영주권 취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공관 등에 따르면 이번 이민법 개정으로 타격을 받게 된 유학생들은 작년 11월말 1만1천574명으로 집계됐고, 비자심사 취소 대상이 된 한국인 독립기술이민 신청자는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9,000
    • +3.75%
    • 이더리움
    • 5,105,000
    • +9.6%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5.29%
    • 리플
    • 2,050
    • +4.7%
    • 솔라나
    • 336,100
    • +4.25%
    • 에이다
    • 1,404
    • +5.25%
    • 이오스
    • 1,153
    • +3.97%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69
    • +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4.02%
    • 체인링크
    • 26,320
    • +8.54%
    • 샌드박스
    • 863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