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사모 BW발행에 유닉스전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64억 규모의 사모 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모 BW에 히든참피언으로 꼽히고 있는 유닉스 전자가 일부 참여를 결정한 것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유닉스전자가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진행하고 있는 인공간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아울러 대머리 치료제 관련 바이오 사업부분에 공동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어서 그 첫 단계로 모회사의 자본 유치에 참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닉스전자는 32년전인 1978년 소형가전기업으로 출범한 후 현재 헤어 드라이어등으로 국내 미용시장의 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3위 업체이다.
특히 세계 6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어 전체매출액의 약 70%를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회사를 통해 인공간 및 대머리치료제라는 바이오사업 부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는 에이치엘비의 행보에 대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유닉스전자의 투자가 새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