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1020세대에 특화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큰 인기를 모은 폴더폰 ‘롤리팝’의 후속 ‘롤리팝2’를 이번 주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폴더 앞면에 위치한 220개의 숨은 발광 다이오드(LED) 표시 면적을 이전에 비해 2.5배 이상 키웠으며, 전화/메시지 수신 시 상대방을 식별할 수 있는 ‘시크릿 라이팅(Secret Lighting)’은 색상 및 반짝이는 위치까지 지정 가능하게 했다.
특히 5가지 테마로 사용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팝 키패드 라이팅(Pop Keypad Lighting)’을 채용해 깔끔한 외관에 숨겨진 화려함이 돋보인다.
1020 특화기능도 강화했다. ▲얼굴이 작게 나오는 광각 셀프카메라, 셀카도우미, ▲전화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자동 전환되는 모션무음 등은 유지하고, ▲지상파DMB ▲인맥관리를 위한 베프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롤리팝1은 풀터치폰 홍수 속에서도 8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폴더폰의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제품뿐 아니라 1020세대를 열광케 한 롤리팝 뮤직마케팅 역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대박’을 쳤다.
LG전자는 롤리팝2 출시를 맞아 2월 중 빅뱅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및 롤리팝걸 선발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문화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대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1020세대의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롤리팝2가 2010년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