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3시간이면 한우고기 판별하는 시스템 개발

입력 2010-02-09 13:23 수정 2010-03-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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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분석시간을 크게 단축한 한우고기판별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9일 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와 공동으로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SNP(단일염기다형) 이동형 진단 시스템은 분석시간을 기존 3일에서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비와 시약은 이번에 모두 국산화됐다.

기존의 MS(초위성체) 마커 이용 검사법은 실험실에서만 분석이 가능해 분석하는데 3일이 걸렸으며 장비와 시약을 외국산으로 썼다.

이에 비해 SNP마커는 차량 탑재시 현장 분석이 가능해 3시간 안에 분석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2000년 한우와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100%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20개 정부기관에 기술을 이전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의뢰된 민원분석 결과에 의하면 한우고기로의 둔갑율은 2002년 16.8%이던 것이 2005년 1%, 지난해 0.8%로 줄어 한우고기 판별기술이 쇠고기 유통질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현장적용시험을 실시해 검증을 받고 실증시험 완료 후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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