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자기 경쟁력을 키워라" 당부

입력 2010-02-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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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입사원과 'CEO와의 대화' 시간 마련

삼양그룹 김윤(사진) 회장이 9일 "신입사원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자기 경쟁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 날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그룹 신입사원 21명과 가진 'CEO와의 대화'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 날 신입사원들은 'CEO가 생각하는 행복', '베스트 드레서 코디법', '기업경영 롤모델' 등 평소에 하기 어려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CEO 가운데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나에게는 나만의 코디네이터인 아내가 있다"라며 "아내가 사주는 대로 입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지난달 4일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신입사원 연수과정인 ‘삼양입문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외국어 스터디를 비롯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과 사업장 견학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쪽방거주자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입사 때부터 봉사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오는 11일부터 현업에 배치되며 4개월간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업무를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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