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 출연한 김기욱(사진=SBS)
개그맨 김기욱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현재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년전 불의의 사고로 방송가를 떠났던 김기욱은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고가 났을 당시 저를 구해준 사람과 사귀고 있다"며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화상고' 작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기욱은 연인에 대해 "6개월 동안 쫓아다녔는데 어느 날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고 고백했더니 마음을 받아줬다"고 공개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역시 다이아몬드가 좋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기욱은 "여자친구가 연상이라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서로 이야기도 잘 나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욱은 "나 하나만 믿고 지금까지 달려와 준 님 고맙습니다. 평생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를 믿고 영원히 따라와 주세요"라며 연인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기욱은 이 날 '강심장'에서 사고 후 다리를 잃을 뻔 했던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