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45분경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에 자리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23명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2명은 중태다.사고에 노출된 23명은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포집 재활용하는 설비작업중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노출됐다.
현대제철 측은 유독가스를 보관하는 탱크자체의 누출인지, 연결 가스관에서 누출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당진 일관제철소는 지난달 첫 고로 입화식을 갖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