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0일 LG텔레콤에 대해 올해 유무선통합의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엔 성과급(위로금)과 부실정리로 수익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엔 연간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 LG CNS 사장이 현 LG 텔레콤의 기업사업부 문장이며, 유무선 인프라, 계열사 S/W 경험 및 자원(LG CNS), 계열 제조 기반으로부터 얻어진 사업 경험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넷 전화의 고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성 턴어라운드 달성했고, 이후 강력한 유선망 기반으로 스마트폰 경쟁 구도에 동참할 것”이라며 “오는 2분기 안드로이드 모델 출시 예정이고 연간 7~8종의 스마트폰 출시 예정으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합병을 통해 연간 700~1500억원의 구조적 비용 절감이 가능해 7%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