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반도체 설비 증설 확대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애셔 시장 점유율 1위인 피에스케이의 실적도 빠르게 호전될 전망"이라며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9%, 5521% 증가한 839억원과 1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피에스케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애셔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양사의 반도체 라인 증설 계획이 공격적으로 전환되고 있어 피에스케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한 대만 비메모리 업체들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고객 기반이 비교적 다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라인 증설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애셔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독보적이고 글로벌 고객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30nm 공정 도입이 확대될 경우 애셔 장비의 업그레이드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