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업황 및 분기 실적 모멘텀이 적어도 오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특수강봉강 업황 모멘텀이 주수요산업인 자동차산업에 이어 기계산업의 생산회복으로 올해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에 올 1분기 매출액부터 전년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고 향후 분기별 영업이익도 3분기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향후에는 여타 주수요산업인 기계산업의 생산도 회복되면서 특수강봉강의 출하증가세는 3분기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세아베스틸의 월별 판매량도 이미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상황으로, 주수요산업인 기계와 조산산업의 경기기 회복되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5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증가율(+43.5%)을 보일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224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출단가 회복과 특수강봉강 판매량 증가, 고부가제품의 매출 확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세는 적어도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