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현시점에서의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과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큰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며 "하지만 업종 내 가장 뚜렷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P/E 밸류에이션이 과거 금융위기 발발 당시의 바닥수준까지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저점매수 전략은 매우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특히 1분기부터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다각화된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매력적인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 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