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51포인트(0.38%) 상승한 5111.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13.41포인트(0.24%) 오른 5498.26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5.49포인트(0.15%) 상승한 3612.7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유럽 증시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상승세로 마쳤다.
그러나 불안감과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낙관론이 시장에 혼재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이날 은행주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HSBC, 방코 산탄데르, 도이체 방크, BNP파리바, 크레디스위스 등 은행주의 주가가 0.3∼2.8% 올랐다. 광산주들도 1.5% 이상 상승한 반면 제약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