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4차 해저광물자원개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대륙붕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세부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이른바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며, 알래스카에 대한 육상 생산시험에도 미국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학 지경부 1차관은 "해외자원개발 투자와 더불어 국내 대륙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제2, 제3의 동해-1 가스전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인 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에 있어서 국내에서의 연구개발, 탐사시추도 중요하지만 미·일 등 선진국과의 기술교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해외자원개발에 비해 소외된 감이 있는 국내 대륙붕 개발에도 지속적 투자를 계속해 석유·가스 자주 개발률 제고에 기여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