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2009년을 기점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김영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에 전문적으로 ODM(원료개발+화장품생산)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시장점유율 1위로 코스맥스와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09년을 기점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화장품 수요 증가와 홈쇼핑과 이마트에 전문제품 출시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제약부문도 올해 영업환경 개선으로 약진 예상한다"며 "그 동안 지연됐던 중국북경법인은 올해 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올해 100억원 매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영근 연구원은"2008년 두 번에 거쳐 발행한 165억원 전환사채 현재 69만6378주(전환가 2,154원/발행주식수의 2.6%. 현재전환가능)가 남아 있어, 수급상 물량부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