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 '강심장'에 출연한 김기욱은 다리부상을 당했을 당시 자신의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화상고'라는 코너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2005년 4월 한 방송 녹화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해 한동안 TV에 출연할 수 없었다.
김기욱은 다리를 절단하게 될 수도 있었던 심각한 상태였을 때,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사이가 멀어져 결별했다.
하지만 그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가왔다. 그 사람은 문병오던 작가누나로 김기욱은 "어느 순간부터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화상고'의 작가로 김기욱 보다 8살 많은 연상이었다.
김기욱은 "6개월간의 구애끝에 다이아반지로 프로포즈해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결국 다이아반지가 해결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처음에 김기욱의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했지만, 2~3년이 흐르면서 어머니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기욱은 여자친구에게 "당신 때문에 성장하는 것 같다. 평생 사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