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대구시 범어동 LIG손해보험 대구사옥에 대구지점을 개설하고 10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범어동 일대는 최근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대구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1월 준공된 LIG손해보험 대구사옥에만 LIG투자증권을 비롯 3개의 증권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범어역 부근에는 10개 이상 증권사가 밀집해 증권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영업 개시에 앞서 9일 열린 고객초청행사에는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의 잠재고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지점은 VIP룸, 상담실, 트레이딩룸 등 고객 편의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령 투자자를 위한 대형 증권시황판도 설치했다.
정준환 대구지점장은 “VIP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의 자금을 유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LIG투자증권의 리테일 지점은 수도권 6개, 부산, 구미, 대구 각 1개씩 총 9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