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우리 사회의 경륜 있는 은퇴 계층의 재취업을 통해 회사와 개인이 윈-윈 할 수 있는 영업고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 말부터 도입한 영업고문 제도는 대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부문 등에서 퇴직한 임원급 퇴직자를 대상으로 회사 영업고문으로 초빙하고, 이들의 오랜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고액 자산고객 및 법인고객 대상의 현장영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12월 시범적으로 5명의 영업고문을 공개 채용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수시채용 형태로 영업고문직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륜을 활용하면 폭 넓은 금융상품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업고문 제도의 도입은 자통법 도입으로 투자권유대행인이 간접상품 이외에도 주식과 랩 상품의 권유도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중요한 영업채널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신규채용하는 영업고문에 대해서 상품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현장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영업고문으로 위촉된 분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근무 지역을 배정할 예정이다. 보수는 기본급 + 성과급의 형태로 지급하게 된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결정되며, 홈페이지(www.hanaw.com)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영업고문 제도와 별도로 '투자권유대행인'도 연중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은퇴 후 재취업 기회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자본시장법 이후 시행되는 투자권유대행인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나대투증권 리테일 총괄 최정호 전무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베이비 부머' 세대의 대량 은퇴 시기가 다가왔다"며 "향후에도 은퇴 계층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회사도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업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