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중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 결손가정 아동 1000명에게 2억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교복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GS샵은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다니는 학생을 포함하여 전국 23개 지역의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저소득 결손가정 아동 1000명을 선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아대책과 함께 교복 지원 사업을 펼친다.
특히 2억원의 기부금 지원과 더불어 교복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 당일인 오는 14일 오전 7시와 10시25분에 각 30분씩 '설날 특집 따뜻한 세상 만들기 모금 방송'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복 구입에 부담을 갖는 저소득층 아동의 사연과 함께 GS샵 임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아동들과 떡국을 만드는 내용 등이 소개되며,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성우 배한성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눔을 전파하는 재능기부도 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 방송을 통해 고객들이 ARS(060-700-0770)로 전화를 걸면 전화 1통 당 2000원씩 기아대책에 기부되며, GS샵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저소득 결손 가정 아동들의 교복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GS샵 조성구 상무는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아동들에 대한 교복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